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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이 풍경은 덴턴 로지 공원의 넓고 부드러운 전경을 담담하고 정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푸른 초원은 구름 아래에서 펼쳐지고, 구릉지에는 섬처럼 점점이 나무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오른쪽 구석에서는 산드비 박사가 정원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으며, 말을 탄 사람들과 마차가 자리해 영주의 일상 풍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흙길이 나무 사이로 이어지며 시선은 한층 더 깊은 자연의 평화를 향합니다. 부드러운 녹색과 따스한 갈색, 그리고 은은한 청색 조합이 18세기 영국 풍경화의 섬세한 분위기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아름답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