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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이 작품은 바위가 많은 산속 풍경을 배경으로 한 강인한 소나무를 중심으로 생생하게 묘사했다. 왼쪽의 가파른 산과 중심에 가로로 펼쳐진 소나무 가지가 조화를 이루며, 돌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작고 섬세한 형상은 자연의 웅장함과 고요함을 강조한다. 색상은 회색과 녹색을 중심으로 하여 소나무와 사람들의 의복에 적당히 붉은 빛을 더해 평화롭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상단의 전통 한문 서예는 문화적 깊이를 더하며, 여백과 붓터치의 세련된 조화로 생동감 있는 풍경을 완성한다. 전통 중국 산수화의 미학을 잇는 동시에 자연과의 깊은 교감과 고요한 명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