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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거대한 로키산맥 위로 검은 폭풍우가 몰려오는 장면이 펼쳐진다. 두터운 구름 사이로 갑작스런 햇빛이 산골짜기 호수와 바위 절벽을 환하게 비춘다. 작가는 명암 대조법을 통해 자연의 고요함과 격렬함 사이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깊은 녹색과 흙빛, 그리고 푸르고 하얀 하늘의 색채가 어우러져 생생한 분위기를 만든다.
구도는 관람자의 시선을 골짜기 깊숙이 이끌며 폭풍의 힘이 모이는 순간을 포착한다. 이 작품은 미국 서부의 광활한 자연을 낭만주의적 감성으로 담아내며, 자연의 위대함과 숭고함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