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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이 작품은 고요한 산 풍경을 보여줍니다. 왼쪽에는 웅장한 바위 절벽이 우뚝 서 있고, 멀리 있는 산들은 부드러운 안개에 감싸여 아련하게 보입니다. 구도는 관람객의 시선을 돌계단 길을 따라 안내하며, 세 명의 작은 인물이 그 길을 따라 걷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중 한 명은 선명한 붉은색 옷을 입어 시선을 끕니다. 오른쪽에는 당당한 소나무가 우뚝 서 있고, 생생한 초록색 잎이 회색 바위와 은은한 산색과 선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붓질은 대담하면서도 섬세하여 바위의 견고함과 먼 산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합니다. 오른쪽 세로로 적힌 서예는 자연의 형태와 조화를 이루며 시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전체적으로 고요하면서도 초대하는 듯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