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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이 활기찬 풍경화는 무수한 점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조화로운 장면을 만들어내는 점묘법의 생동감을 담고 있습니다. 장대한 절벽은 분홍빛과 부드러운 보라빛으로 그려져 거친 질감이 부드럽게 표현되었으며, 구불구불한 강은 푸른빛과 녹색으로 반짝이며 하늘의 따사로운 빛을 반사합니다. 강가에는 작은 인물들이 붉은색과 오렌지색 점들로 은은하게 드러나 자연 속의 평화로운 휴식을 상상하게 합니다.
구성은 웅장한 자연 경관과 인간의 작은 순간을 균형 있게 배치해, 점묘법의 세밀한 색채 조합을 가까이서 감상하도록 이끕니다. 따뜻한 색조와 차가운 그림자가 어우러져 고요한 노을빛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0세기 초 작품으로서 신인상파 화가가 색채 이론과 정교한 터치를 탐구한 결과물이며, 자연의 리듬과 생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