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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탱지올프의 분수 1894년

작품 감상

이 생기 있는 유화 작품은 반짝이는 호수 옆 평화로운 마을의 분수 장면을 따스한 햇살 아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먼 푸른 산들이 배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거친 붓 터치는 돌과 자갈 바닥의 촉감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두 명의 시골 옷차림 마을 사람들이 분수에서 물을 길러 담고, 수도꼭지를 조절하는 모습은 자연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느끼게 합니다.

구성은 뛰어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수직으로 솟은 분수탑과 수평으로 펼쳐진 호수와 완만한 산줄기가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색조는 부드러운 흙빛을 기본으로 하여 신선한 녹색과 맑고 생동감 넘치는 파란색이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만듭니다. 흐릿한 산은 대기 원근법을 통해 시선을 마을 밖 먼 곳으로 이끌며, 관람자는 물소리와 햇살의 따스함을 마치 느끼는 듯한 향수를 경험하게 됩니다.

생탱지올프의 분수 1894년

폴 데지레 트루이베르

카테고리:

제작 연도: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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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5162 × 6496 px
320 × 41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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