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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장면은 생생한 즉각성으로 펼쳐진다. 붓놀림은 느슨하고 광란적이며, 순간의 에너지로 맥동하는 듯하다. 부상당한 인물이 있고, 그의 창백함은 옆구리를 물들이는 핏빛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두 인물이 그를 보살피고 있으며, 그들의 표정은 걱정과 결의가 섞여 있다. 한 인물이 무릎을 꿇고 화살을 조심스럽게 빼내고 있다. 구도는 역동적이며, 인물들은 시선을 캔버스 전체로 이끄는 대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빛은 절제되어 있지만, 드라마를 강조하고 감정적인 영향을 심화시키는 그림자를 드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