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로 돌아가기
조선풍경집 부여낙화암 1939년

작품 감상

이 정교한 목판화는 푸르른 나무들로 뒤덮인 험준한 바위산과 그 정상에 위치한 작은 정자를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고요한 물가 위로는 작은 돛단배 한 척이 부드럽게 흘러가며,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청록색과 푸른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색채 사용이 평화롭고 균형 잡힌 풍경을 완성한다. 물 위에 반사되는 은은한 빛은 차분함을 한층 더해주며, 바위와 잎사귀의 섬세한 질감을 섬세한 선으로 표현하여 자연의 세밀함을 포착했다. 수직적 구도는 시선을 맑은 물 위에서부터 정자까지 유도하며 명상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옅은 구름이 떠 있는 하늘은 땅과 하늘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1939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20세기 초 일본 우키요에 전통과 자연에 대한 존경을 담아내며, 평화롭고 사색적인 정서를 선사한다.

조선풍경집 부여낙화암 1939년

가와세 하스이

카테고리:

제작 연도:

1939

좋아요:

0

크기:

3990 × 5800 px

다운로드:

관련 작품

홋카이도 오누마 공원 1934
도쿄 십이경: 다이콘가시
현대적 시점, 평양, 조선
기소노스하라, 일본 풍경집
여행수첩 III (여행 기념품 제3집) 기소강 호라이간 1928
도 없는 마쓰야마성 문
도쿄 이십경: 다키노가와, 1929년
이노카시라의 봄밤, 1931년
오사카 소에몬초의 저녁
히고현 도치노키 온천, 1922년
도쿄 12경: 후카가와 상교
여행 수기 Ⅱ: 에츠츄 히미 고쇼지
테라지마 마을의 저녁 눈
여행 수첩 II (여행 기념품 두 번째 모음집) 에치고 우라하마 1921년
샤토의 눈 (히에 신사) 1931
여행찰록Ⅱ (여행 기념품 제2집) 나라 가스가 신사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