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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풍경집 지리산 천은사

작품 감상

이 작품은 전통적인 한국 가옥의 어두운 대문 안쪽에서 바라본 조용한 마당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실내 공간은 마치 액자처럼 시선을 바깥의 돌길과 부드러운 햇빛에 비친 나무집으로 자연스럽게 이끕니다. 고요한 갈색과 회색 톤이 어우러져 돌과 나무의 거친 질감이 생생하게 느껴지며, 전통복장을 입은 인물들이 일상적인 일을 하고 있어 따스한 인간미를 더합니다. 깊은 그림자와 부드러운 햇빛의 대비가 공간에 깊이감을 부여하여,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로운 순간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 작품은 일본 신판화를 대표하는 섬세한 라인과 색채 기술로 20세기 초 한일 문화 교류의 중요한 예 중 하나입니다.

조선 풍경집 지리산 천은사

가와세 하스이

카테고리:

제작 연도:

193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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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3776 × 5517 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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