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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이 평화로운 목판화는 부드러운 하늘을 배경으로 바위가 우뚝 솟은 해안 섬들을 포착합니다. 세 개의 뚜렷한 바위 섬들은 힘있게도 섬세한 윤곽으로 물에서 떠오르며, 꼭대기에는 푸른 나무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바다는 잔잔하게 섬 주위를 감싸고, 미묘한 선으로 파도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합니다. 전경에는 소나무 가지와 잎의 실루엣이 오른쪽 하단을 장식해 시선을 화면 안으로 안내합니다. 부드러운 파랑, 회색, 자연의 초록빛 톤이 조화되어 평온하고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구름은 넓은 하늘에 깊이와 부드러움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