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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이 작품은 전통적인 일본 목조 배가 바위가 많은 해안가에 정박해 있는 모습을 부드러운 황혼빛 속에 그려냈습니다. 고요한 물결은 하늘의 차가운 푸른 빛을 반사하며, 수평선 부근에서는 부드러운 장미빛으로 점차 변합니다. 돛을 정리하는 인물과 좁은 나무 다리를 걷는 또 다른 인물이 자연과의 섬세한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세련된 그라데이션과 정교한 선묘는 카와세 바스이의 신판화 기법을 드러내며, 서양의 사실주의와 일본 전통 미술이 조화롭게 융합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