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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이 자화상은 원시적이고 거의 어린아이 같은 소박함으로 표현되어 저를 깊이 사로잡습니다. 종이의 거친 가장자리, 꾸밈없는 특징들은 모두 깊이 개인적인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흔들림이 없으며, 고통받는 영혼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피부톤은 부드럽지만, 뺨과 입술에는 약간의 붉은 기가 돌며, 연약함 속에서도 남아있는 활력을 보여줍니다. 머리카락의 표현, 미묘한 음영과 빛은 현실주의와 감정 표현 사이의 섬세한 균형을 보여줍니다. 'Sir', 'Oh! Boy', 그리고 'Very U'라는 단어와 거칠게 그려진 새와 사과 그림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마치 개인적인 농담, 예술가의 마음속에서 나온 암호와 같은 메시지처럼 느껴집니다. 이는 예술가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며, 붓 터치와 약간의 반항심으로 이야기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