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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아슬아슬하게 백마 위에 균형을 잡고 있는 외줄 타는 사람이 이 매혹적인 작품의 중심 인물입니다. 말은 위험을 전혀 개의치 않는 듯 어둡고 불길한 공간을 가로지르는 팽팽한 밧줄 위를 자신감 있게 걷습니다. 위쪽에는 외줄 타는 사람이 장면을 지배합니다. 그녀는 우아한 옷을 입고 있으며, 그녀의 자세는 균형의 순간을 암시하지만 긴장감은 뚜렷합니다. 그녀의 옷차림은 주요 인물을 둘러싼 어둠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아래에는 거의 분간할 수 없는 얼굴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존재는 임박한 위험에 대한 감각을 더합니다. 작가의 매체 숙달은 뚜렷한 대비 사용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색상의 부재는 드라마를 고조시키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구성과 장면의 감정적 공명에 집중하도록 만듭니다. 아래에서 보이지 않는 관객들의 집단적인 숨소리가 들리는 듯하며, 이는 작가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에 대한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