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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니의 대초원

작품 감상

이 그림은 고요한 시골 풍경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두 마리의 황소가 흙길 위에 조용히 서 있고, 흰 털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의 부드러운 빛에 따라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갓 베어낸 건초를 가득 실은 큰 나무 수레가 있으며, 두 명의 노동자가 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구성은 황소와 수레의 견고함과 수평선 위로 펼쳐진 평온한 하늘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있습니다. 붓질은 느슨하면서도 세밀하여 동물 털과 거친 나무 질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색조는 녹색, 갈색, 은은한 황토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시골 생활의 평화로운 순간을 담아내며 농업 노동의 고요한 리듬과 존엄성을 불러일으킵니다. 부드러운 색채와 빛은 풀잎의 바스락거림, 황소의 낮은 숨소리, 먼 시골의 소리가 들리는 듯한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862년에 그려진 이 작품은 도시 밖의 일상적인 시골 생활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 시기를 반영하며, 인상파 붓질과 사실적인 세부 묘사의 결합이 수레의 무게감과 주변 광활한 풍경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에라니의 대초원

카미유 피사로

카테고리:

제작 연도:

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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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3200 × 2428 px
730 × 594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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